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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회 회원 여러분!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은 온 나라를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떨게 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생존자, 특히 학생들은 심각한 정도의 불안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교의 수학여행을 책임지고 추진하였던 단원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이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면서 자살하였다는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그 학교의 학생 및 교사, 학부모는 물론이고 구조에 참여하였던 잠수사, 119 대원, 군인,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또래의 자녀를 둔 일반인까지 정신적 충격과 그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학회는 지난 주 교육부, 안산시청, 안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에서 필요시 지원 가능한 전문가들의 명단을 이번 주 중으로 제공해 달라고 하는 비공식적인 요청을 받았습니다. 또한 학교 상담을 책임지고 있는 Wee 특임센터로부터 단원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심리평가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여 수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오늘(4월 21일)은 고려대 안산병원에 설치된 이동상담실에 김희수 교수(한세대학교)가 한국상담학회 이름으로 상담자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우리 한국상담학회는 이러한 요청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미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태산 교수)를 설치한 바 있고, 특히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안산시 관내의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을 위해서는 특별위원회와 이동훈 교수(성균관대학교), 김희수 교수(한세대학교) 및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계획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상황에 따라 우리 학회에서는 차후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전문인력을 모집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상담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건대, 한국상담학회 회원님들께서는 지원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 우리 학회에서는 소방방재청 및 관련 정부 부처와 공식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정부에서 장기적인 위기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때, 우리 학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회 내부적으로 우리 학회가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그 실행방안도 마련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특별 위원회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입니다.
학회원 여러분, 국가적으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이니만큼 우리 학회가 요청하는 사안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참여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상담학회장 남상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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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심리상담 자원봉사자 모집안내 및 신청서
(사)한국상담학회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현재 안산시 초지동, 고잔2동 주민센터, 합동 분향소(안산시 화랑 유원지 내)의 심리상담 자원봉사 및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 심리상담 자원봉사 장소와 운영시간
1) 안산시 초지동 주민센터 :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
2) 안산시 고잔2동 주민센터 :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
3) 합동분양소(안산시 화랑 유원지내) : 평일,주말 9시-22시까지 운영
2. 자원봉사 많은 신청 바랍니다.
1) 지원자격 : ① 2급 전문상담사 이상
② 최소 1-3개월 이상 자원봉사 가능자
③ 재난교육 이수자(미이수자도 신청은 가능. 추후 재난 교육 이수 조건으로)
2) 신청 시간대 : ①오전9시-14시 / ②13시-18시 / ③17시-22시
3) 위의 신청시간대 중 한 개의 시간대를 포함한 시간을 선택하여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신청방법 : 신청서.hwp 작성후 이메일로 counselors@hanmail.net
3. 심리상담 자원봉사자 혜택
1) 세월호 관련 공개사례발표와 참관시 무료 혜택.
2) 근무시간에 따른 교통비 지급 : 1일 4시간 미만 (6천원) / 4시간 이상 (1만 2천원)
자원봉사 신청자들의 요일과 시간에 따라 두 곳의 주민센터와 분향소 중 한 곳으로 배치하고 있으니 양해 바라며, 많은 신청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상담학회 -재난특별대책위원회 인력관리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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