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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론에서 ‘게슈탈트(GESTALT)라는 용어는 개체가 자신의 유기체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행동 동기로 조직화하여 지각한 것이라는 뜻이며, 개체가 게슈탈트를 형성하는 이유는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하나의 유의미한 행동으로 만들어서 실행하고 완결짓기 위해서이다.
Perls에 의해 시작된 게슈탈트 치료접근은 현재의 감정과 신체적 상태, 그리고 환경에 대한 알아차림(awareness)을 중시하고, ‘나-너 관계’에서 대화를 강조하는 현상학적-실존적 기법이다. 또한 게슈탈트 치료접근은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씩 따로 떼어 보지 않고, 그것들이 서로 전체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는 전체성, 즉 통합과 연결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개념들은 나-너의 관계의 장을 강조하는 집단상담에서 그 가치를 더 발휘할 수 있다.
오늘날 게슈탈트 집단상담은 크게 전통적 방식인 ‘집단 속에서의 개인 작업’과 전통적 방식을 보강한 ‘프로세스 중심 집단상담’으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양자를 통합한 형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본 강의에서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이론적 배경과 주요 개념, 목표, 방법론적 특성들을 집단상담에 초점을 맞추어 간단히 살펴보고, 통합적 실제 작업을 통해 게슈탈트 집단상담을 체험해봄으로써 집단상담에의 접목 및 응용에 대한 기초경험을 해보는 데 목적을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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