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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적 맥락에서 집중력에 집중하기
발표자: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 소장)
▶ 약력
- 서울대학교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석, 박사
- Simon Fraser University Visiting Schalor
-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 발표내용 요약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가 학계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면서 집중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은 집중력 문제가 특정 집단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거나 뇌 손상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문제라는 인식을 퍼뜨리는 결과도 낳았습니다.
“집중이 너무 안 돼요”
상담실을 찾은 내담자들이 종종 하는 말입니다. 집중력 저하는 일반인 누구나 살면서 흔히 겪는 현상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버거움이나 혼란을 느낄 때 집중력 문제가 뒤따르게 됩니다. 때문에 집중력은 심리적 건강성과 적응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내담자들이 호소하는 집중력 문제를 상담자들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집중력이란 개념 자체가 워낙 포괄적이고 다차원적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내담자가 호소하는 집중력 문제를 세분화하고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면, 상담 장면에서 호소하는 내담자의 집중력 문제를 단초로 내담자의 핵심 문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통합사례발표에서는 상담에서 집중력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룰 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집중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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