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상담전문가 칼럼

  • 학회소식
  • 상담전문가 칼럼
지금은 행동해야 할 때

김정진 박사(상지대학교 교수)
2017-11-19

 

 

김 정 진 박사

상지대학교 초빙교수

법학박사 /상담심리학박사

()한국상담학회 법무위원장

()한국상담진흥협회 법무위원장

 

친애하고 존경하는 상담인 여러분들께 여쭈어봅니다. ‘사회서비스 공단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습니까? 들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언제, 어디에서 들어 보셨습니까? 혹시 그곳이 우리 상담인들만의 모임 장소이었습니까?

 

아울러, 대한민국에 조만간 대통령님의 선거공약사항 이행으로 사회서비스 공단이 설립된다는 것은 알고 계셨습니까? 그 기본적인 내용은 무엇이며, 우리 상담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그리고 사회서비스 공단설립을 위해 어느 전문가 교수님(사회복지)의 연구가 그동안 매우 깊이 또 상당히 진척되고 있었다는 것은 알고 계셨습니까?

 

이제 이 분야 연구단계는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고, 각계에서 공청회 성격의 포럼이(첫번째 포럼의 실시를 필자는 몰랐고, 주변의 대부분의 상담인들께서도 모르고 지났다고 들었고 이번에 두번째 포럼) 조만간 실시된다고 합니다.

 

최근 실시된 국회의 국감 대정부 질의에서 어느 국회의원께서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인 사회서비스 공단설립과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있다. 현장에서는 기대보다 우려가 많다. 사회서비스 공단을 만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 현장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추진계획을 재검토 내지는 대폭 수정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의 발언을 하고 있고,

 

한편, 또 다른 어느 국회의원께서는 국회 정론관에서 사회서비스 공단예산반영과 공공돌봄 확대를 요구하는 모임을 가졌는데, 여기 참여한 단체는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 공익인권법공단, 보건복지자원연구원,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14개 단체들 이었습니다. 우리 상담은 공식적으로는 이 자리에 없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 보건복지부는 대통령공약 사회서비스 공단설립 공약을 깨고 사회서비스 진흥원 설립계획안을 비공개로 제출하여 관계자로부터 복지부가 스스로 대통령의 약속을 파기하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각양의 여건에서도 다행히 상담계의 중진 분들께서 이러한 제반 흐름의 사항들을 접하고 해당 분야 책임 연구교수진을 만나 사회서비스 공단이곳이야말로 상담이 사회서비스의 한 축으로 같이 더불어 함께 나아가야 함을 설파 · 이해 · 설득하여 이번에 우리 상담인들이 집권여당의 대표의원님과 국회보건복지위원장님을 위시한 국회의원님들을 모시고 금명간에 국회에서 실시하는 제2회 사회서비스 공단 설립에 따른 상담정책 탐색을 통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나가시며 상담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들께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필자가 최근 받은 초청장 내용은 최근 변해가는 사회의 양상에 발맞추어 국민들의 심리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법이 모색되고 있으니, 이에 앞으로 예정된 사회서비스 공단설립에 따른 상담서비스가 사회서비스로서 전 국가적으로 전문적이고 안정적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포럼)를 마련하였으니 참석을 바란다.” 아울러 이번 정부 주력 복지사업인 사회서비스 공단 사업에 우리 상담전문가들이 적절한 처우와 임금을 받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포럼에 많이 참석해서 논의를 활발하게 전개시키자는 요지입니다.

 

이제는 우리 상담계도 학문과 상담현장에서의 내실을 기함도 중요하지만, 현대와 같이 정보화되고 격변하는 스스로 알아서 자기 위치 찾기의 세상에서는 필요에 따라 정치적인 흐름과 더 넓은 미래의 세상을 내다보며, 경우에 따라서는 정무적인 감각으로 판단하고 순발력 있게 바로 선 기치아래 일치단결하여 뭉치고 힘을 보태어 우리의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또 필요할 때는 그런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언젠가처럼 대국민 정신건강증진관련법이 정작 우리 상담계가 빠진 사이에 만들어지고 있었고 뒤늦게 이를 인지한 당시의 상담계에서 우리 상담도 대국민서비스의 당연한 한 축으로 가야함을 주장하고 합류를 힘들게 노력했던 기억을 새삼스럽게 떠 올리며 최근 상담사법 제정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지켜보며 이렇게 생각 해 봅니다.

 

언젠가는 누군가 해야 될 바른 일이라면 지금 우리가 나 스스로 사명감을 가지고 상담계의 발전을 위하여 조금씩 더 노력을 해야 할 때가 지금 이 때임을 자각하여 내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상담인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먼저 앞서 나아가야 할 때라고 ……

이전글 “지진 외상에 대한 심리적 응급처치를 넘어서.”
다음글 간접외상으로부터 상담자 자신을 돌보기